가끔씩 도시를 벗어나 여행을 가던지 아니면 해외로 여행을 가서 밤에 하늘을 보면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보면서 전부 같은 말을 한마디 합니다.
"우와!!!!!~~~~~ 대박!!!!!!"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 있을까요? 이렇게 많은 별들이 있을 줄이야!! 여긴 왜이렇게 별이 많지? 난 정말 이렇게 많은 별은 처음본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도시에 있을때도 많은 별들은 하늘에 떠 있었답니다. 단지 밝은 조명들 때문에 보이지 않았을뿐 ㅠㅠ
"이 아름다운 장면은 찍어야해!! "
순간적으로 스마트 폰을 꺼내서 찍지만 별은 나오지를 않죠? 그래서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면서 이렇게 생각 합니다.
"그래!!! 눈으로 담고 마음에 간직하는거야!!!"
한편으로는 찍고도 싶지만 웬지 어려울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포기합니다. 이런건 전문가나 찍는거야 하면서.....
그러나, 걱정 마세요. 저같은 아마추어들도 찍을 수 있는게 별사진입니다.
단지, 일반적인 풍경 사진 같이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날씨가 좋으면 같은 장면을 찍을 수 있는것이 아니라 계절에 따라 위치도 바뀌고 나오는 시간이 틀려서 언제나 찍을 수 없을 뿐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 티스토리 innoshot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은하수는 매일 같은 자리 같은 시간애 뜨는 것도 아니고 계절에 따라 잘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한답니다.
없는 시간 쪼개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밤늦은 시간 주위에 아무도 없는 무서운 곳까지 갔는데 은하수가 안보이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는 은하수가 뜨는 시간이나 방향에 대한 공부와 이놈이 왜 그런 특성이 있는지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제가 처음 은하수 찍어러 갈때가 생각납니다. 은하수 사진 찍는 법만 열심히 외우고 갔다가 새벽 1시에도 은하수가 안보여서 당황했던....... 아픈기억이 ㅜㅜ... 그때가 추웠던 2월이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ㅠㅠ ~~~~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ㅠㅠ;;;;;
은하수는 아무때나 가면 보이는 것이 아니랍니다. 은하수를 보고 그것을 사진으로 담아 내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약간의 상식과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게 이쁜 자신만의 은하수 사진을 찍으실수 있습니다. ^^
은하수(銀河水)란?
제일 선명하게 잘 보인다는 여름 밤,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는 별들의 강....
아련한 추억들이 하늘에 수놓아 있는 듯 흐르는 기억의 저편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희뿌연 별들은 한번 보면 눈을 떼지 못하고 빨려 들어 갑니다.
희미한 추억들이 되살아 나고 아련한 줄기를 따라 웬지 날아 갈듯한 느낌도 듭니다. 가로지르는 별들의 무리가 강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 이름을 부쳤다고 합니다.
출처 구글이미지검색
위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영어로 말해서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을 보시면 아!!! 태양계가 있는데 우리 은하의 위치가 중심이 아니라서 태양의 위치에 따라 은하수의 밝기나 보이는 정도가 틀려지는 구나!! 이까지만 이해 하시면 됩니다. ^^;;;;
제주도에서는 은하수를 미리내라고 부르고 있구요. 외국에서는 여신 헤라의 젖이 뿜어져 나와서 은하수가 만들어 졌다고 해서 밀키웨이(milky way)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설화는 견우직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습니다. 7월7석에 까마귀들이 하늘로 올라가 오작교를 놓아주는 알흠다운 이야기 ....
그런데 이 날짜도 음력으로 보면 7월이지만 양력으로 보면 8월이기 때문에 제일 은하수를 잘 볼 수 있는 날과도 맞아 떨어진답니다. 그냥 칠월칠석이라는 유래가 나온건 아니랍니다.
이런건 알아두면 애인이나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말해주면 더 좋겠죠? 이런 이야기 한두개 섞어서 이야기 하면 전문가 포스가 납니다. ㅋㅋㅋ
참고로 견우성 별의 이름은 알타이르고 직녀성의 이름은 베가입니다.
아래 사진 별자리를 보시면 여름철에 나오는 대삼각형 중 견우성과 직녀성이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있죠? 직녀성은 북동쪽으로 견우성은 남서쪽으로 그 사이에는 은하수가 흐릅니다. 이 흐르는 은하수 때문에 둘이 못만나는데 글씨 까마귀가 다리를 놔준답니다. 이 별의 강을 건너서 만나라고 ~~ 캬!!!!~~~~~ 좋다.
각 나라마다 이 은하수에 대한 이야기는 끝도 없답니다.
그것을 바라 볼때마다 느끼는 감정도 좋고 그것에 관련된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도 좋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더욱 복잡한 세계가 존재 합니다.
과연 이 별들의 강은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과연 강처럼 생겼을까요? 하얗게 뭔가 하늘에 있는데 저게 뭐지? 쉽게 생각하면 수많은 별들의 집단이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은하수는 우리가 사는 태양계가 포함 되어 있는 우리 은하의 옆모습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태양이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있지 않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은하수의 밝기나 폭이 달라져 보입니다.
저도 뭐 천문학의 지식이 그리 깊은건 아니라서 더이상은 모르겠지만 우리 태양계의 위치가 우리 은하의 중심이 아니라서 계절에 따라 은하수가 잘보이고 안보인다는것만 알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것과 다른 나라에서 보는건 당연히 다르겠죠?
일본이나 우리나라는 여름은하수는 가을은하수에 연결되어 겨울은하수로 연결되는데 호주등 남반구 국가에 가면 여름은하수가 남십자성을 지나서 겨울은하수로 연결 된다고 하네요. 전 호주를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ㅠㅠ
실제로 은하수를 찍어러 날짜와 시간을 맞춰서 가서 어디를 보고 찍어야 할 지 알아야 합니다. 밤하늘의 별들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어떤 별이 어떤별인지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주 쉽게 핸드폰의 어플을 이용하면 찾을 수도 있지만 어떤 별자리인지 전체적인 부분은 사진을 보고 이해 하고 가셔도 될 듯 합니다.
은하수를 별자리 찾아보기!!
출처 : 티스토리 밤하늘의여행 (염범석)
여름철 대 삼각형을 기준으로 거문고자리의 베가, 백조자리의 데네브,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 당최 무슨말인지 모르시겠다고요?
그냥 그런게 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별자리는 여름 대삼각형을 기억 하시고 위에 견우직녀 사이에 은하수가 들어온다 생각 하세요 ^^;;;
은하수의 중심부는 아래 사진에 나온것 처럼 궁수자리와 전갈자리에 있습니다.
궁수자리 오른쪽이 우리 은하계의 중심부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출처 : 티스토리 밤하늘의여행 (염범석)
출처 : 티스토리 밤하늘의여행 (염범석)
여름 하늘의 은하수는 육안으로 충분히 구분이 가기 때문에 찾는 은하수가 뜨는 시간만 맞춘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좋은 구도에서 찍기 위해서는 어느 방향으로 은하수가 뜨는지에 대한 부분도 중요합니다. 부재가 없이 하늘의 은하수만 찍는다면 너무 아쉽답니다. 천체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우리는 부재를 찾아서 은하수와 같이 찍어야 합니다.
자신이 찍을려고 하는 부재의 위치와 현재 촬영 포인트가 은하수가 뜨는 방향과 어떤 구도인지 미리 예측할려면 어디서 떠올라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미리 예측하여야 합니다. 사진을 찍는 경우에도 중요하지만 타임랩스를 찍을때는 더 더욱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제일 편안한건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별자리 어플들입니다. 어플 깔아서 사용하시면 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은하수가 뜨는 방향과 그리고 그 형태가 어떻게 되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지구는 둥글게 되어 있어서 은하수가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보이는 형태가 틀립니다. 은하수의 가장 이쁜 부분은 바로 은하수의 중심 부분인데 북반구에 속하는 우리나라는 은하수의 중심을 선명하게 보기 힘듭니다. 남반구에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보면 은하의 중심은 훨씬 잘 보인답니다. 호주 가고 싶네요 ㅠㅠ;;
그러나 은하수가 저 모양 그대로 뜨는것도 아니랍니다, 앞에 설명 드린데로 뜨는 방향과 보이는 형태도 월별로 틀리기 때문에 그 형태에 맞는 카메라 셋팅과 부재와의 구도를 고려 해야 합니다.
2월~11월까지 북반구에서는 관측이 되지만 은하수의 뜨는 형태를 고려해 보면 4월~6월사이가 아치형의 이쁜 은하수를 담을 수 있는 적기 입니다.
안타깝게도 4월~6월 사이 매일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달이 없는 날 그리고 달이 없는 4~5일 사이에 구름이 없는 맑은 하늘이 있는 날만 선명한 은하수를 볼 수 있습니다. 한달에 달이 없는 날이 며칠일까요? 대략 4일정도라 생각하면 1년에 12일 정도 밖에 기회가 없는걸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찍기 힘든놈입니다. 달이 없는 날 하늘이 맑고 그리고 미세먼지 황사가 없는 청명한 하늘의 기회가 왔는데 은하수를 찍지 못한다면 정말 불행 하겠죠?
그런 불행을 없애기 위해서 이 포스팅을 적고 있답니다. 우리 전부 이쁜 은하수를 담아보아요 ~~ ^^;;
아래에 월별 은하수가 뜨는 방향과 제가 찍었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은하수의 형태도 보시고. 촬영 하실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9월이나 10월에는 은하수가 수직이라서 안찍어서 다른분들 찍으신걸 출처를 밝히고 포스팅 했습니다.
3월~5월 은하수 뜨는 방향과 모양
6월~8월 은하수 뜨는 방향과 모양
9월~10월 은하수 뜨는 방향과 모양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포스팅때 별사진을 찍어러 갈때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부분과 사진 촬영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어렵게 별사진 찍어러 가시는데 쪼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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