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다보면 우리는 플래시 라는 것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플래시를 한번 사용해 보고 조용히 플래시를 가방에 넣어 둡니다.
그리고 다시는 꺼내지 않습니다.
사진은 그냥 눈으로 보고 마음에 저장하는 거야 하면서~~
빛이 없는 곳에 빛을 주고 빛이 모자란 부분은 채워주는 아주 유용한 도구인데 말입니다. 잘못 쓰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되는 플래시 이놈에 대해서 잘 알게 되면 새로운 사진에 대한 눈을 뜨게 됩니다.
먼저 플래시를 보시면 TTL 모드 라는 것이 보입니다.
이게 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카메라를 찍을 때 바디에서 보던 오토 모드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럼 그냥 TTL모드를 놓고 찍으면 되는데 왜 난 이쁘게 안 나오는 거야? 하실 겁니다.
이것 또한 카메라를 찍으실 때 오토 모드로 찍으실 때와 A모드나 M모드로 찍을 때 사진이 전부 틀리게 나오는 것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일단 이 TTL모드라는 것을 이해해서 응용해보면 이 의문은 아주 쉽게 풀립니다.
TTL = Through The Lens 풀어보니 렌즈를 통해서 뭘 한답니다 ^^ ㅋㅋ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건 뭐겠습니까? 빛이죠 뭐 ~~ ^^
아래그림을 보시면 DSLR의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런식으로 렌즈를 통해서 빛이 들어오는것을 측정하는겁니다 ^^
복잡하니 아 이런거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TTL모드는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와 노출 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방식으로 캐논에서는 E-TTL, 니콘에서는 I-TTL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뒤에 글이 똑같으니 TTL입니다. TTL 앞에 I나 E가 붙은건 제조사 마다 이름을 틀리게 붙인것 일뿐 그냥 뭐 별다른건 없구요
각 제조회사에서 제공하는 TTL은 다 틀린 자신들만의 신호를 주고 받기 때문에 바디와 플레시가 동일한 TTL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냥 공용으로 만들면 되지 참~~ 소비자 힘들게 말입니다. 뭐 회사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자기들 회사 제품을 쓰라는 것이겠죠?
그래서 플래시를 구매하실 때 자신이 가진 카메라 바디 회사 제품의 TTL이 지원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요즘은 또 이런 것 필요 없이 동조기에 모든 회사 TTL이 지원되는 제품도 있지만 일단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됩니다.
삼천포로 빠지면 안되니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플래시의 기본원리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위의 그림은 셔터를 눌렀을떄의 빛이 들어오는 곳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막이 열리면서 상이 이미지에 맺히는거죠.
TTL모드를 사용해서 카메라를 촬영하면 셔터를 누르는 순간 플래시는 예비발광을 해서 피사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빛의 양을 렌즈를 통해 평가측광 방식으로 계산해서 지금 촬영조건에서 필요한 플레시의 밝기 광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여기서 보시면 우리가 위에 봤던 그 내용이죠 렌즈를 통해서 Through the lens = TTL 이겁니다. 그리고 그 조절된 광량으로 한번 더 발광을 하면서 사진을 찍게 됩니다. 셔터 누르는 순간 예비 발광해서 피사체를 측정하고 돌아온 그 빛을 계산해서 찍을 때 다시 한번 발광 하는 겁니다.
내 플레시로 찍어 봤는데 한번 밖에 발광 안하는데요?
이러시는 분 계실겁니다.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너무 빨라서 우리 눈으로 확인하는건 쫌 힘듭니다.
단,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해 드릴 슬로우싱크로 모드에서 후막동조를 사용하면 플래시가 두번 터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일반적인 플래시 사용 조건에서는 너무 빨라서 안보인답니다.
자 어쩄던 TTL모드라는게 어떤건지 대충 감을 잡으셨을텐데. 여기서 의문점이 들지 않으세요? 내가 셔터를 한번 눌렀는데 카메라는 어떻게 두번을 일을 하지? 그리고 중간에 말하던 후막동조니 이런걸 하면 왜 두번 터지는게 눈에 보이지? 하실겁니다
셔터막이라는건 선막과 후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진 찍을 때 찰칵 하죠
찰~~~ 할때 선막이 열리고
칵~~~ 하면서 후막이 닫히는 구조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듯 ^^
출처 유튜브 Inside a Camera at 10,000fps - The Slow Mo Guys
https://www.youtube.com/watch?v=CmjeCchGRQo&t=10s
동영상을 보시면 처음에 거울 같은것이 올라갑니다. 저것은 위에 구조에서 보여드린 rotation mirror(반사경,이동식거울)입니다. 거울이 올라가고 난뒤 갑자기 뭐가 아래로 사라지면서 뒤에 이미지 센스가 보입니다.
사라진 막이 바로 선막입니다.
그리고 쪼금있다 위에서 또 막이 하나 떨어지는데 이게 후막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면 선막과 후막은 바로 이부분입니다
이제 선막 후막이 어떤건지 확실히 아시겠죠?
말이라는게 분리해서 보면 아주 쉽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 선막동조 후막동조
선막(카메라바디에 선막이 열리는) 동조(같이 플레시가 터진다?) 동조한다는 의미는 아실 듯 ^^ 어떤 일에 동의한다 뭐 이런거니...
후막(카메라바디에 후막이 닫히는) 동조(같이 플래시가 터진다?)
아!!!! 카메라 바디에 선막이 열린 직후에 플래시가 터지면 선막동조라 하고 후막이 닫히기 직전에 플래시가 터질때는 후막동조라고 하는구나..
그게 뭔진 몰라도 이해는 됩니다. 지금 인터넷으로 이 두가지를 검색해 보시면 어마
어마한 정보가 나올겁니다 ~~ 참조하세요 ^^
선막동조나 후막동조는 적어도 1/20초 이하의 느린셔터 스피드에서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보다 빠른 셔터속도에서는 두가지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이정도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더 자세한건 따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설명 들어갑니다.
지금 까지 설명 드린걸 간단하게 요약해 볼까요? 여러분이 카메라에 플래시를 장착하고 TTL모드로 사진을 찍는다면
step 1. 셔터를 누르면 예비발광 해서 빛을 쏘아서 피사체에 플래시 빛을 보낸다.
step 2. 예비 발광해서 반사되어 돌아온 빛을 카메라 바디에서 평가측광으로 계산을 해서 피사체에 필요한 양을 계산한다.
step 3. 계산된 빛의 양을 가지고 본 발광량을 결정한뒤 셔터막을 열고
step 4. 플래시를 발광한뒤에 셔터막을 닫는다
step 5. 발광된 빛으로 찍힌 피사체의 이미지를 카메라에 저장한다.
TTL모드에서 찍으면 이렇게 간단하게?? 카메라가 작동을 하는겁니다.
M모드에서 1/60초를 두고 조리개 값은 F5.6, ISO는 200을 놓고 TTL모드로 찍은뒤 플래시 광량이나 바디의 조리개값을 조절해서 한번 찍어보세요 많은 분들이 말씀 하시는 기본적인 촬영값입니다.
그럼 바디 세팅 값은 어떻게 해야 하는데?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 적어 카메라 세팅값 적어드립니다. 근데 저게 정답은 절대 아니죠?
일명 국민 세팅값입니다 ㅋㅋ
플래시를 사용할때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 이제 원리를 알았으면 응용을 해야 겠죠?
선막동조니 후막동조니 고속동조니 뭐 어려운 말들 막 나오고 ~
이런 응용법이 많습니다
응용법이 아니라 찍는 방법이죠 ^^ 앞으로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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