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5DMark4나 D850을 보면 타임랩스 촬영이라고 하지 않고 미속촬영이라고 합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장면을 연속적으로 촬영해서 1초에 24프레임 30프레임 60프레임 120프레임으로 이어 붙이는것을 comma recording이라고 하는데 이걸 우리나라 말로 하면 미속촬영이라고 한답니다. 같은 말이죠 ^^;; 그런데 엄연히 결과물을 편집 할려고 보면 구분지어도 좋을 듯 합니다. 바디에 있는 타임랩스 프로그램을 돌려서 찍은것 보다 인터벌로 한장 한장 찍은 타임랩스가 아직 저에게는 편집이나 이런 부분에서 더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타임랩스에 매력을 느꼈던 처음의 순간으로 돌아가보면, 아직도 기분이 묘해집니다. 저녁에 해가 사라지면서 도시의 인공광이 매직아워때 자연광과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야경풍경이 짧은 시간에 폭탄처럼 지나가고 짧은 순간에 좋았던 느낌이 한순간에 들어오는 희열?? 같은 것???...... 


압축된 시간속에 아름다움이 쪼금씩 온게 아니라 짧은 시간에 순간적으로 왔다고나 할까요?


아뭏던 이런 매력덩어리 타임랩스를 찍으 실 수 있도록 초보 분들에게 기초적인 촬영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뭐 프로 작가도 아니고 아마추어지만 이때까지 찍었던 경험으로 이야기 드리는거니 너무 심각하게 보지 마시고 재미나게 글을 읽어 주시길 부탁 드려요 ^^;;;;



앞에 글을 보시면 타임랩스 촬영 하기전에 기본적인 세팅 방법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 6가지를 체크 하시고 촬영을 시작 하시면 되겠습니다


1.Raw저장

2.M모드

3.WB고정

4.바디옵션OFF

5.렌즈자동,손떨방OFF

6.밧데리체크


앞에 글을 보시면 노출 변화가 심하지 않을때 찍는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구요. 안보신분은 아래의 링크를 한번 클릭하고 읽고 오시길 부탁 드립니다.


출변화가 심하지 않을때 타임랩스 찍는법 <- 클릭


앞의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정리를 해드리자면, 간단합니다.

전체적인 영상시간을 정하시고 인터벌 시간을 설정한 뒤 ISO,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고정하시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앞에 설명드렸던 내용을 요약하자면,


1.자기가 찍고자 하는 곳에 구도에 맞게 렌즈 선정 후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


2.전체 영상시간을 고려해서 인터벌타임 설정

  인터벌타임 = 셔터랙시간 + 노출시간 + 저장시간 + 대기시간, 인터벌타임 > 셔터스피드


3.테스트 샷으로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색감을 ISO,조리개, 셔터스피드 세팅


4.마지막 테스트샷 씬 표시하시고 노출계가 현재 어디를 가르키고 있는지 확인


5.찍는동안 노출계의 변화(구름이 해를 가리던지등)가 생기면 처음 노출계 세팅이 나오게 맞춤


6.라이트룸, LRTimelaps에서 후보정 후 프리미어에서 영상으로 출력


ISO, 조리개값, 셔터스피드는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은 아래 그림을 보면서 참조 하세요

삼각형의 각 변에 있는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겁니다.


[출처]https://mnrdphoto.wordpress.com         



오늘의 포스팅의 핵심은 타임랩스를 찍으실려는 분들이 찍고싶어 하시는 Day-to-Night Timelapse 입니다. 자연광과 인공광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을 주지만 노출변화가 심해 많은 사진 작가의 가슴을 애태우게 하는 타임랩스입니다. 노출변화가 많은것을 찍을때는 여러 방법이 많이 나와 있지만 제가 쓰는 방식은 Holy Grail Method 입니다. 지금까지는 저에게는 최고의 방식입니다.




!!!!!! Holy Grail Method !!!!!! 노출변화가 심한 타임랩스 촬영법.


노출 변화가 심하지 않은 타임랩스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만 노출 변화가 심하고 시간의 변화가 느껴지는 피사체가 있을경우 이러한 부분을 나타내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타임랩스를 배우고자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극적인 장면을 담아내고 그 아름다움을 시간의 흐름으로 표현 하는데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고 정복 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할 촬영방법입니다. 먼저 이 방식으로 제가 찍은 타임랩스 영상 3개를 보실까요?





처음 동영상은 일몰을 두번째, 세번째 동영상은 일출을 찍은 타임랩스입니다.

이 세개의 동영상은 모두 Holy Grail Method로 촬영한 것 입니다.


Holy Grail Method란?


이름이 쫌 거창하죠. 우리끼리는 홀리방식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로 하죠.

이 홀리 방식은 타임랩스를 촬영하는동안 M모드에서 설정 가능한 변수인 ISO와 조리개 그리고 셔터스피드를 가지고 적정 노출로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타임랩스를 찍기 위해 처음 테스트 샷을 해서 시작할때 노출계의 위치를 기억하시고 예를 들어 아래 사진의 빨간 화살표의 지점..... 측광 방식에 따라 적정 노출이 노출계의 중간이 아닌 경우도 있으니 마지막 테스트 샷이나 처음 시작하는 타임랩스의 첫샷의 노출 포인트를 꼭 기억 하시길 바랍니다.



타임랩스 인터벌 촬영을 하는 동안 노출계를 보고 있다가 노출계가 처음 값을 벗어나서 위나 아래로 1스탑정도 노출의 변화가 있을때 3가지 변수를 이용해 노출을 보정해주는 촬영 방법입니다. 


여러번 찍어 보시면 알겠지만 이 노출의 차이를 잡아서 촬영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후보정 작업을 할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일출이나 일몰때는 노출차이가 짧은 시간에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순간 몇십초에 노출이 2~3탑씩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타임랩스 촬영시 노출계를 보면서 보정을 해야 합니다. 노출을 보정 해줄때 이 3가지 변수중 어떤것을 수정해야 할지는 피사체를 어떻게 담아 내야 할지 고려 해서 세팅값을 바꿔야 합니다.



아래 보시는 그림은 위에서 첫번째 일몰 타임랩스 raw파일을 LRTimelapse로 읽어 드린 프로그램 화면입니다.

왼쪽 디스플레이 화면상에 키 플레임상에 있는 부분입니다. 노출 차이에 따른 그래프의 변화가 보이시죠? 오른편에 파란박스가 왼쪽 프레임상의 조그마한 파란박스 부분의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ISO의 값 입니다. 이 부분을 확대해서 보시면 조리개값(aperture), 셔터스피드(shutter speed), ISO값의 변화가 보이시나요? 


화면 오른쪽에 보시면 파일이름 3W8A9819에서 노출이 처음 설정한 것 보다 어둡게 나오면서 노출 보정을 하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1/8에서 1/6으로 변경하고 노출이 보정 되지 않아 구름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것 같아서 3W8A9828부터는 조리개값을 변화시켰서 처음의 노출을 맞춰주고 있습니다. ISO값은 100으로 고정해서 쭉 찍고 있습니다. 감이 오시죠?




이렇게 찍어신 사진을 어떻게 하는지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LRTimelapse 왼쪽 영상을 나타낸 사진입니다. 박스 부분을 보시면 처음에 파란색 선이 나타나고 그다음 키플레임을 잡으면 노출차이가 심한부분에 삼각형의 키프레임이 화면 중간 노란수평선에 키프레임이 생성되고 홀리그레이 마법사를 실행하면 처음 찍었던 파란색 선의 노출을 보정해주는 그래프가 노란색으로 그려지고 각 키프레임의 표시가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노출을 보정해주기도 하고 메타데이타를 라이트룸으로 불러들여 색감이나 노출을 조정한뒤 다시 LRTimelapse로 불러와서 플리커를 잡아주고 다시 라이트룸에서 전체 사진을 불러 내보낸 후 프리미어에서 마지막 영상작업을 하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직 모르시겠죠? 걱정 하지 마세요. 굉장히 간단합니다.




LRTimelapse나 Lightroom 프로그램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영상으로 제작 할 수 잇는 Premiere Pro도 생소한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저도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포토샵만 쓸 줄 알았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간단한 프로그램 사용만 배우시면 됩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우리는 이제 어떤 방식으로 찍어서 어떻게 나타 내는지 까지 알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때는 찍은 영상을 가지고 어떻게 후보정 할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후보정하는 전체적인 워크플로어만 이제 보신다면 이쁜 타임랩스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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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감성아재

사진관련 촬영법 및 프로그램등 쉽게 따라 할수 있는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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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timelapse)?


가끔 드라마를 보거나 자연 다큐멘타리를 보면 몇 시간이나 몇 일이나 되는 긴 시간의 영상이 단 몇 십 초 만에 보여지는 영상을 보곤 합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은 한번씩 아마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우째 찍었지? 나도 찍을 수 있을까? 궁금하네~~~”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타임랩스 공부를 시작 하면서 찍었던 타임랩스 영상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낙동강 하구언 일몰 타임랩스]





[황련산 일출 타임랩스]




구름이나 자동차의 흐름 그리고 일몰 일출 때의 풍경이 빠른 움직임으로 변화하는게 눈에 보이시나요? 이런 사물의 시간 흐름을 전부 담아 내는 것이 타임랩스입니다.


이렇게 영상이 만들어지는 것은 일정한 시간의 간격으로 같은 위치에서 보통 300장 이상 촬영한 사진들을 1초에 24장이나 30장이 보이게 영상으로 편집해서 추출해내면 위에서 보시는 것 같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타임랩스는 위와 같은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24프레임(1초에 24), 30프레임(1초에 30) 단위로 이어 붙이게 되면 30프레임 영상을 10초만들려면 300장의 사진이 있어야겠죠?


24프레임 30프레임 60프레임은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종이 넘기기 애니메이션을 생각 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책에 그림을 그려서 종이를 빠르게 넘기면 그 동작이 이어지게 보여서 마치 하나의 영상처럼 보이는데 그 넘어가는 종이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끊김 없이 영상이 보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영상이 끊어지게 보입니다.




1초에 24장을 넘기는 것이 더 부드럽게 보일까요? 아니면 1초에 60장을 넘기는 것이 더 부드럽게 보일까요

그리고 똑같이 10초 영상을 만든다면 어떤 것 더 용량이 클까요? 이런 개념으로 쉽게 프레임을 이해 하시면 되겠습니다


10초 이상 20초 되는 영상을 24프레임으로 만든다면 1초에 24장이 필요하니 10초면 240 20초면 480장이 필요하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어마 어마한 시간과 그리고 작업이 들어갑니다. 노가다지만 그래도 한번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영상 작업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는 너무 깊게는 초반에 생각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쉽게 시작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뽑는데 필요한 부분만 알고 지나가고 나중에 더 공부 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계절에 따라 좋은 장소에는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반복 되는 이런 것을 찍다 보면 살짝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남들이 다 찍는 이런 사진 복사 하듯이 찍음 뭐하나?


그래서 가끔은 타임랩스 같은 이런 영상을 보면 찍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타임랩스 검색해서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글을 찾다가 오셨을 꺼라 생각이 드네요.


저 또한 타임랩스를 찍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처음 찍었던 기억이 나서 처음 시작 하시는 분들께 쫌 더 쉽게 설명을 드리고자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전문적인 강사가 아니라 얼마나 효과적으로 쉽게 도움을 드릴까 의문도 들지만 나름대로 처음 제가 이걸 배울 때 관점으로 보다 쉽게 상세히 설명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찾아 보기 힘든 기능이었지만 웬만한 폰이나 카메라에 다 있는 기능입니다


단지 더 좋은 영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한 플리커 제거 및 full HD이상의 이나 4K, 8K로 찍기 위해서는 보다 좋은 카메라 DSLR로 찍어야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상도가 높은 4K 8K로 찍어야 품질이 좋은 타임랩스를 만들 수 잇습니다. 그래서 미러리스나 폰으로도 타임랩스를 만들 수는 있지만 해상도가 높은 DSLR카메라로 찍는 것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Full HD로 찍는다고 해서 나쁜 품질의 영상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 Full HD 해상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는 있어야 합니다.



[출처:구글 이미지 검색]

Full HD 1920X1080

4K UHD 4096X2160, 3840X2160

8K UHD 7680X4320

UHD : Ultra High Definition (초고해상도)


. 그러나 우린 전문적인 영상작업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몇 가지 기능만 알아도 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생각을 하면 시작도 못하니 이 정도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그럼 이런 영상을 찍기 위해서는 어떤 장비가 필요 할까요?

다음 포스팅은 장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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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련 촬영법 및 프로그램등 쉽게 따라 할수 있는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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